백일잔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백일잔치 전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숙모, 이모, 이모부, 외사촌 형과 누나들과
맛있는 저녁을 함께 했다.

외할아버지는 널 특히 사랑하신단다.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시는지...
큰 사람이 되라고 격려도 많이 해 주셨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아직 니가 외출을 많이 해 보지 않아서
차를 타고 식당까지 가는 길에
응가를 좀 세게해서 까까옷이 다 졌어 버렸다.
그래서 니가 반팔 조끼를 입고 있는 거란다.

외사촌 형과 누나들이 널 이뻐해 줬다.
혜규누나, 상우형, 현선누나, 시연누나, 지원누나가
니 얼굴을  쓰다드며 이뻐했다.

외사촌 형 누나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첫 날이기도 했다.
언제나 형, 누나를 잘 따르며, 즐겁게 놀며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