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 포토다이어리
할아버님 만나러 첫 외출 준비 중
인 사랑
2010. 9. 19. 14:30
첫 번째 한가위를 맞아
할아버님을 뵈러 벽제에 있는 용미리 납골당 묘지에 가는 날이었다.
아마 할아버님이 아직 살아계셨다면
우리 인이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셨을텐데...
그리고 누구보다도 함께 놀아주고 너에게 용기와 배짱도 많이 주셨을텐데...
아빤 니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할아버님 생각이 더 많이 난단다.
그립고 보고싶구나.
아마 니 할아버님이 이 아빠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가졌을 마음과 사랑이
내가 너에게 나누고픈 그런거 아니었을까 한다.
할아버님 만나러 가는 날이라 그런지
첫 외출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너의 웃는 모습이 한층 업그래이드되었다.